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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8월 17일) 오전 9시도 안된 시간에 촬영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시부모님, 시아주버님, 형님들, 시조카들 총 15명을 모시고 청산도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서울까지 먼길을 가야하는데, 영화 명량을 보신 어른들께서 청해포구촬영장에 꼭 가보자고 하셔서 일정을 쪼개서 방문했어요.

시아버지는 연로하시고, 시어머니가 다리가 원래 불편하셔서 촬영장을 둘러보시기 힘들것 같아 걱정했는데, 우연히 만난 촬영장 내에 직원분이 저희 어머니를 전기차(맞나요?)에 태워서 촬영장을 구경 시켜주셨어요.  그 직원님은 저희 나머지 가족들이 이동하는 동선에 맞춰서 어머니 아버지를 태워주시는 센스있는 깨알 배려해주셨어요.

원래는 영업용 전기차인데 이른 시간이라 영업준비가 아직 안된 상태였던것 같았어요. 그런 상황에 흔쾌히 무료로 태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들 뿐아니라, 어머니 아버지도 좋은 구경하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놀러갈께요~